[뉴스핌=이연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5일 백화점은 턴어라운드 실적을 보이는 반면 대형마트는 정부규제에 실적 우려가 현실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신규출점 및 리뉴얼 완료 효과로 신장률은 점차 회복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휴업은 전국적으로 확대 지속 될 것"며 "실적 타격과 센티먼트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백화점: 전년의 높은 Base 둔화로 5월 (+)로 턴어라운드
–백화점 3사의 2012년 5월 기존점 신장률은 롯데백화점 +2.5%yoy(전월 -1.5%), 신세계백화점 +2.0%yoy(전월 -3.7%), 현대백화점 +2.0%yoy(전월 +1.0%)로 개선세를 기록
– 5월 백화점의 전월대비 실적 턴어라운드는 1) 2011년 5월을 Peak으로 base 하락, 1) 명품과 아웃도어의 고성장, 2) 급격하게 더워진 날씨로 인한 여름 신상품의 호실적에 기인
– 특히, 2011년 5월 샤넬의 가격인상으로 4월 명품 구매가 대폭으로 일어나며, 2011년 4월 백화점의 기존점 신장률은 Peak 기록(신세계 +20.9%, 롯데 13.8%, 현대 13.0%)
– 이후, 2011년 하반기로 갈수록 백화점의 신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2012년 하반기로 갈수록 base는 낮아질 전망
대형마트: 정부규제에 의한 기존점 (-) 성장 현실화
– 대형마트의 2012년 5월 기존점 신장률은 이마트 -3.5~-4.0%yoy, 롯데마트가 -2.6%yoy로 양사 모두 (-) 성장률을 기록하며 3월을 Peak으로 2개월 연속 감소
– 이는 의무휴업으로 과반수가 넘는 점포들이 월 2회 의무휴업에 들어가면서 실적 타격 우려가 현실화된 것에 기인
– 5월 넷째 일요일인 5/27일 의무휴업 점포 수는 롯데마트가 56개(전 점포 96개), 이마트 78개(전 점포 144개)
백화점은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세 기대, 대형마트는 보수적인 접근 필요
– 백화점: 주 매출 품목인 여성의류 부문이 (-)~낮은 한 자릿수를 기록함에 따라 아직까지 본격적인 소비의 턴어라운드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판단. 그러나, 2012년 하반기로 갈수록 낮아지는 base, 신규출점 및 리뉴얼 완료 효과로 신장률은 점차 회복 전망
– 대형마트: 월 2회 의무휴업은 전국적으로 확대 지속 예상. 또한, 민주통합당이 발의한 대형마트 규제 심화안과 새누리당이 추진 중인 대형마트 중소도시 내 향후 5년간 신규 출점금지 등의 안으로 실적 타격과 센티먼트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