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신제품 공백기+런던올림픽 효과 기대"
[뉴스핌=고종민 기자] 갤럭시S 교체 주기로 갤럭시S3의 판매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부품주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3가 지난달 29일 영국·프랑스·UAE 등 28개국에서 처음으로 출고된데 이어 6월부터 7월까지 145개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6월부터 본격적인 갤럭시S3판매를 예상하면서 관련 부품 기업들이 3분기에 본격적인 갤럭시S3 효과를 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6∼8월은 갤럭시S의 교체시기다. 갤럭시S는 지난 2010년 6∼8월 집중판매됐으며 당시 주요 판매 방법으로 사용된 2년 약정 기간이 끝날 시기인 것. 디민 당시에는 아이폰과의 경쟁에서 밀려 초기 물량이 많이 팔리지 못했다. 반면 갤럭시S3는 애플 아이폰 신제품의 공백기에 출시되면서 예약 판매 물량이 1000만대를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윤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3분기에는 런던 올림픽 마케팅 효과까지 고려하면 4분기 iPhone 5 출시 전에는 충분한 성공을 거둘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을 중심으로 고객이 다변화된 부품 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은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갤럭시S3 부품주는 ▲삼성전기(갤럭시S3 관련 기판, MLCC, 카메라모듈) ▲아이엠(갤럭시S3 800만 화소 카메라 모듈용 오토포커스 엑추에이터 삼성전기로 납부)▲대덕전자(갤럭시S3용 메인 PCB(HDI)▲멜파스(갤럭시S3 터치센서 칩)▲인프라웨어(갤럭시S3 모바일오피 ▲플렉스컴(갤럭시S3 필기인식용 FPCB납품) ▲와이솔(갤럭시S3 소 필터(Saw Filter)와 듀플렉서(Duplexer) 납품) ▲파트론(갤럭시S3 카메라 모듈, 안테나) ▲세코닉스(갤럭시S3 카메라 렌즈) ▲이녹스(FPCB 소재 플렉스컴에 납부) 등이다. 이 기업들은 갤럭시 시리즈 신규 부품 공급업체거나 납품 물량이 크게 늘어날 곳들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3 부품 업체들은 6월을 시작으로 올해 3분기에 강한 실적 모멘텀을 가져올 수 있다"며 "삼성전자의 단가인하 압력이 심하지 않는다면 향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 효과는 납품업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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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