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에 '지속적인 경영혁신' 주문…17년째 혁신활동 '진두지휘'
▲구본무 LG 회장(오른쪽)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 혁신한마당` 행사에서 직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
구 회장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개최된 'LG 혁신한마당' 행사에서 "새로운 고객가치의 산실(産室)인 LG의 혁신한마당이 올해로 스무해를 맞이했다"면서 "혁신을 향한 열정이 앞으로 10년, 20년 더욱 커지킬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결코 현재의 제품이나 서비스 수준에 안주해서는 안 된다"면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의 시각에서 새로운 가치,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 혁신한마당은 R&D, 생산, 마케팅 등 경영의 전 분야에서 핵심역량 확보를 위해 매년 국내외 각 사업장에서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그 성공사례를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서 1993년 이래 20년간 이어져 왔다. 올해에는 세계 최초로 HD LTE 스마트폰을 구현한 '옵티머스 LTE' 등 16개 사례가 발표됐다.
특히 구본무 LG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17년째 참석해 성과를 직접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소통하며 혁신활동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LG가 지난 20년간 사업환경의 변화와 관계없이 혁신활동을 추진하고 이를 공유해 온 배경에는 구자경 LG 명예회장의 열정에서 비롯됐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은 1993년 당시 "경영혁신을 하면서 '여기까지가 끝'이라고 하게 되면 그것이 곧 발전의 한계가 되고 만다"면서 "경영혁신은 끊임없이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해야 하는 종착역 없는 여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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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