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경쟁력 강화 원년…"편리한 디자인 개발 주력"
▲구본무 LG 회장 |
구 회장은 24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디지털파크에서 열린 LG전자 금형기술센터 준공식에 참석해 현장을 점검하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LG전자가 지난 2010년 하반기부터 11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한 금형기술센터는 연면적 22,000㎡(6800여평) 규모로서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금형과 TV, 냉장고 등 대형 금형을 개발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져 있다.
금형기술센터가 준공됨으로써 LG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디자인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품설계단계부터 양산단계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함은 물론 금형 개발기간을 기존대비 절반으로 단축시켜 완제품의 출시시기 단축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LG 관계자는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창출을 위해서는 제품의 시작점인 디자인부문의 역량 강화가 필수라는 판단에서 구 회장의 디자인 현장 방문이 연이어 이뤄진 것"이라고 전했다.
구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양재동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열린 디자인 경영간담회에도 참석해 소프트웨어에서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역량을 확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등 LG 최고경영진과 계열사 디자인부문 최고책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끝마무리에 따라 제품의 품격이 달라지는 만큼 보이지 않는 곳까지 정교하게 디자인해 완성도를 높여 달라"면서 "생활가전의 경우 기능뿐 아니라 실제 주부들이 사용할 때 편리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LG 관계자는 "올해를 소프트웨어 디자인 경쟁력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이 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전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