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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R&D 인재 찾아 '삼만리'

기사입력 : 2012년04월22일 11:00

최종수정 : 2012년04월22일 18:12

글로벌 인재확보 직접 나서…올해 석·박사급 320명 채용

▲구본무 LG 회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구본무 LG 회장이 글로벌 R&D 인재 확보를 위해 LG전자, LG화학 등 8개 계열사 경영진들을 대거 이끌고 미국행에 나섰다.

미주지역 석∙박사급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한 것.

구 회장이 인재유치 현장에 직접 나선 것은 취임 이래 이번이 처음으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해 말 LG인재개발대회에서 최고경영진과 인사담당 임원들에게 우수 인재 확보를 독려하며 “좋은 인재를 뽑으려면 유비가 삼고초려 하는 것과 같이 CEO가 직접 찾아가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좋은 인재가 있다면 회장이라도 직접 찾아가겠다”고 밝힌 이후 구 회장이 직접 발벗 나선 것.

이는 최근 “시장 선도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체질개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해 온 구 회장이 우수 R&D 인재 확보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주지역 컨퍼런스 개최 '인재 확보' 총력

이와 관련, 구 회장은 “평소 좋은 인재를 확보하고 잘 육성하고 있어야 성장의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며 경영진들에게 우수 인재 확보를 계속 독려해 왔다.

구 회장은 지난해 말 LG인재개발대회에서도 “불황일수록 좋은 인재를 채용할 기회가 많으니 미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인력은 과감히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지금 씨를 뿌리지 않으면 3년, 5년 이후를 기대할 수 없다”고 언급하며 “어려운 때가 가장 좋은 기회라는 생각으로 우수인재 확보에 나서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같은 구 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LG는 21일(美 현지시각) 美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워터프론트호텔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실트론, LG화학, LG하우시스,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LG 테크노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글로벌 R&D 인재확보에 나섰다.

일반적인 채용 설명회를 넘어 LG의 R&D 비전 및 발전가능성을 명확하게 전하고 회사에 적합한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직접 현지에 찾아가서 컨퍼런스 형식의 채용활동을 개최한 것.

이날 초청된 300여명의 인재들은 미주지역 유수 대학의 소프트웨어, 전기전자, 기계공학, 재료공학, 화학, 전자통신 분야 등의 석∙박사급 유학생들이다. 

◆"마음껏 실력 발휘할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구 회장은 이날 컨퍼런스에 참석한 인재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훌륭한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LG의 미래는 R&D에 달려 있다고 항상 강조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R&D에 대한 투자는 한층 강화해 훌륭한 인재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구 회장을 비롯해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조준호 ㈜LG 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 이웅범 LG이노텍 사장, 한명호 LG하우시스 사장, 변영삼 LG실트론 사장 등 40여명의 경영진들이 대거 참석했다.

LG 계열사 경영진들은 주요 기술혁신 현황과 성공사례, R&D 인재육성 등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대화의 시간을 갖는 등 인재 확보에 공을 들였다.

조준호 LG 사장은 'LG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희국 LG기술협의회 사장은 ‘LG의 R&D 현황’을 직접 소개했다.

또 김반석 LG화학 부회장과 이웅범 LG이노텍 사장은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R&D인력의 성장비전 및 인재 육성에 대한 CEO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LG는 이날 컨퍼런스에서 계열사별로 채용상담도 함께 진행하며 참석한 인재들을 해외 R&D 우수인재 풀(Pool)로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한편, LG는 R&D 분야에서 해외 석∙박사급 인재 채용규모를 2007년 120명 수준에서 지난해 300명 수준으로 꾸준히 늘려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320여명을 신규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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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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