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국내 이통사가 LTE 효과로 인한 ARPU 증가 및 설비투자 감소 등으로 수익성이 호전됨에 따라, 해외통신업체 대비 주가 할인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1일 "LTE로 진화하면서 올해 3사 평균 ARPU는 증가세로 전환되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역시 ARPU가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돼, 통신주의 주가 역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3년간 국내 통신업체의 주가는 해외 통신업체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SK텔레콤, KT의 주가는 지난 3년간 각각 30.4%, 18.2% 하락한 것이다. 이는 정부주도의 요금인하와 마케팅경쟁 심화로 가입자당 매출액 (ARPU)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현재도 통신주는 99년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하고 있는데, 양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과매도 국면은 곧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7%를 상회하는 배당수익률, 3분기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세 반전, 방통위의 과열경쟁 자제 경고와 4분기 이후의 마케팅경쟁 완화 등, 긍정적 영향을 받고 주가 할인폭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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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