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석유화학업종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불안감 확산에 약세를 보였지만 중기적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두바이 유가는 전주대비 3.7% 하락한 배럴당 103달러를 기록 중"이라며 "유가 하락은 저가 구매를 위한 수요 감소로 제품가격 약세의 요인이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서방국가들의 경제 재제에 따른 이란의 석유화학 제품 수출 제한, 중국의 경기부양책에도 글로벌 경기 둔화 불안감 확산으로 석유화학제품은 약세를 보였다"며 "석유화학 업종은 저점신호를 보였지만 저가 원재료를 바탕으로 한 미국 크래커들의 가동률이 높은 상황으로 반등은 지연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우리투자증권 측은 석유화학제품 가격 약세에 따라 SKC를 주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이란의 화학제품 공급 제한 및 중국 경기부양책 영향 미미
−합성수지 가격은 전주 대비 1.0~3.6% 하락. 1) 서방국가들의 경제 재제에 따른 이란의 석유화학 제품 수출 제한 및 2)중국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불안감 확산에 따라 석유화학제품은 약세를 보임
−석유화학업황은 저점 신호를 보임. 1) 아시아 역내에서 규모가 큰 한국 cracker들이 가동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고, 2)NCC 마진이 2011년 11월과 유사한 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3) 석유화학업체들이 구매 촉진 및 재고 소진을 위해 현금 거래를 하는 중국 트레이더들에게 90일 신용장을 개설해주는 상황이 발생
−저가 원재료를 바탕으로 한 중동 및 미국 크래커들의 가동률이 높은 상황이고, 전방산업 수요 감소가 지속되고있어 석유화학 업황 반등은 지연될 전망. 중기적으로는 중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 증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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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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