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동양증권은 단기 반등시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양호한 실적 전망과 낙폭과대 업종을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성광벤드 삼성전자 현대차 LG이노텍 삼성물산 호텔신라 하나마이크론 기아차 솔브레인 현대글로비스 등 10 종목을 관련 종목으로 꼽았다.
조병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아직까지 그리스 등 유럽 사태 진정 국면을 예상한 적극적인 매수 관점을 가져가기에는 시기상조"라고 전제한 후 "다만, 기술적인 반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기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는 23일 EU 정상회담을 통해 유럽 지역의 취약 국가들에 대한 성장성 제고 방안이 논의되면서 안도감을 줄 수는 있겠지만, 그리스의 2차 총선 결과가 도출되는 6월 17일 전후까지는 관련 뉴스에 글로벌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지난 주말 기준으로 KOSPI의 5일이동평균선 이격도는 96.0 수준이어서 지난해 11월, 12월 급등락 구간에서 단기 저점을 형성했을 당시와 유사한 레벨"이라며 "직전 8월 일시적으로 92~93까지 하락했던 경우는 있지만 기술적인 반등 시도를 기대하기엔 충분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술적 반등 구간 출현 시 낙폭 과대 업종의 빠른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지난 2일 KOSPI 단기 고점 이후 양호한 실적 전망치 흐름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던 전기전자(-14.9%), 운수장비(-12.9%)업종 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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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