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패러다임 변화 주문
[뉴스핌=서영준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은 "불공정 거래를 반드시 근절할 것" 이라고 말했다.
18일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창립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박 전 위원장은 "땀 흘린 만큼 정당히 보상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려면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한다"며 "양적 성장 중심에서 질적 발전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출에 과중하게 의존하는 경제론 안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고, 내수와 수출이 함께 발전하는 쌍끌이 경제로 가아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사에서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대기업은 글로벌시장에서 활약해 중소기업이 잘하는 분야는 중소기업에 맡겨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원하는 것은 땀 흘려 일한 만큼 정당한 댓가를 얻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이 선제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눔경영과 사회공헌으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기중앙회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김황식 국무총리는 "무역 1조달러 달성에 중소기업들이 많은 역할을 했다"며 "올해 경제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정부에서도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무총리는 "중소기업이 잘되는 것은 일자리는 물론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중기중앙회는 지난 50년을 경험삼아 새로운 100년을 내다보면서 또 한 번 우리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황식 국무총리를 비롯해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손경식 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경영자총연합회 회장 등 정재계 인사들과 주한 외교사절, 중소기업 대표 등 600여명의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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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