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일본 증시가 그리스 우려에 하락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그리스가 연립정부 구성에 실패해 내달 재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도를 축소하며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재선거가 실시될 경우, 긴축기조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이 제1당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시장에 팽배한 모습이다.
이에 간밤 미국 증시가 그리스 우려에 하락 마감한데 이어 일본 증시도 하락세를 보이며 유럽발 불안감에 동조하고 있다.
16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24분 현재 8864.96엔으로 전날보다 0.4% 약세를 보이고 있고,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44.86포인트로 0.33% 내리고 있다.
엔화가 유로화 대비로 102엔대 전반까지 강세를 보인 것이 수출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캐논, 니콘 등 유럽 주력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3월 핵심기계수주 통계는 2.8% 감소하며 석달 만에 위축되었지만, 전문가 예상과 거의 동일했기 때문에 큰 악재가 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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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