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6일 동양의 신용등급을 'BB+/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요 평정요인은 ▲계열사 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 ▲건설경기 침체로 영업수익성 개선폭 제한적 ▲현금창출력 대비 차입금 규모 과다한 수준 ▲동양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의 역할 및 위상 강화 등이다.
정원현 평가실장은 "과다한 차입금으로 미흡한 현금창출력 및 재무구조 지속 전망, 사업구조개선과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로서의 위상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향후 건설경기의 회복으로 레미콘 출하량 증가 및 적정 판가 확보를 중심으로 한 동양의 영업수익성 개선 여부와 향후 근본적인 재무레버리지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차입금 규모나 만기구조가 점진적인 실적개선을 감안하더라도 내부창출 현금흐름으로 감당하기에는 과다한 수준인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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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