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3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 Newspim] 국내 및 외국계 은행 등 금융권 외환 딜러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5월 셋째주(5.14~5.18) 원/달러 환율예측 컨센서스 (USD/KRW Foreign Exchange Rate Forecast Consensuss)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환율예측 컨센서스에는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SC은행 조현석 부장 등 6명의 외환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외환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외환딜러-애널리스트 그룹내 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환율예측 컨센서스: 원/달러 환율 1135.80~1155.8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135.00원, 최고 1140.00원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155.00원, 최고 1160.00원 전망
▶ 부산은행 윤세민 과장
: 이번주 환율 1135.00~1155.00원
전반적으로 환율이 다소 상승하는 기운을 보이고 있다. 시장 심리도 매수 쪽으로 기울고 있다. 유로존 문제가 하루 아침에 해결될 것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환율 상승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연고점을 앞둔 상황이고 최근 레인지 상단에 걸쳐있기 때문에, 추가 상승 압력을 받으려면 모멘텀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리스 문제는 합의 도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분간 환율 하방 경직성으로 작용할 것이다.
1140원대까지는 막히는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 점진적인 상승으로 연고점을 돌파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1155원까지는 열어둬야 할 것 같다.
상승 압력이 높다. 이번 주 화요일에 유럽 재무장관 회의 결과와 미국 소매지표 발표에 관심을 가질 것이다. 수급상 크게 영향을 미칠 만한 것은 특별히 없어 보인다.
▶ 삼성선물 전승지 애널리스트
: 이번주 환율 1135.00원~1155.00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불안한 대외 여건을 반영하며 상향 테스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유로 존의 문제해결 의지와 당국개입 경계 등으로 상단의 저항을 확인 할 듯하다.
이번 주에는 이탈리아, 스페인 등 많은 유로존 국가들의 국채 입찰이 예정돼 있고, 그리스의 정치적 이슈도 6월 2차 총선까지 지속될 것 으로 보여 대외 불확실성 이어질 것이다. 다만 주초 EU재무장관회의와 오는 16일 ECB 정책회의, 독일-프 랑스 정상회의 등에서 그리스 및 유로존 문제의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미국에서는 4월 CPI, 4월 주택착공, 산업생산, 경기선행지수 등과 연준 총재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대외 여건이 지지력을 제공하는 가운데 대내적으로는 상단에서의 네고와 당국의 강한 개입 의지 등이 환 율의 급등을 억제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전 고점이 상향 돌파된 가운데 다음 저항선인 1150원 샹향 테스트가 예상된다.
▶ 신한은행 김장욱 차장
: 이번주 환율 1140.00원~1155.00원
그리스 연정 구성이 어떻게 합의될 것인지 봐야할 것이다. 레벨 자체는 올라가는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레벨이 높은 데도 결제 수요가 들어왔다는 게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외국인들 주식 매매동향은 순매도 자체만 가지고는 해석이 안된다. 심리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으나 당장 수급상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
▶ 우리선물 변지영 애널리스트
: 이번주 환율 1135.00원~1140.00원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1월 16일 1154.70원 이후 가장 높게 올라왔다. 이 같은 레벨부담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된 관계로 달러 매수심리는 여전하다. 오는 17일까지 그리스 연정구성 완료 요구되 는 가운데 만일 연정구성에 실패하고 2차 총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회피를 유지시킬 것이다.
따라서 원/달러 환율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의 지표 부진으로 경기우려 커진 가운데 이번주 미국의 소매판매 및 주택지표 발표 결과에 주목해야 한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유럽 및 미국지표 대기 등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114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국의 개입경계감으로 1150원 상단 테스트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하나은행 이진일 차장
: 이번주 환율 1135.00~1155.00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불안한 양상으로 흐를 것 같다. 그리스와 스페인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명확히 해결될 것 같지가 않다. 이번 달 들어서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와 역외 달러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1150원대에서는 네고와 개입 경계감이 있다. 최근 중국 지표가 안좋다. 중국 주변국가들에게도 좋을 것이 없다. 이 문제는 서서히 반영 될 것이다. 양적완화 얘기가 나올 수도 있는데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점차 레인지를 높여갈 것으로 본다.
▶ SC은행 조현석 부장
: 이번주 환율 1135.00~1160.00원
지금 1150원 근처 까지 올라왔다. 1140원 안착도 한 상황이다. 유로존 쪽에는 불안감이 남아있었고, 해결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중국 쪽이 계속 안좋다. 이런 것들로 결국 미국이나 유럽 쪽 관련해서 엮어지는 경제들이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쪽 경기 부진하면 상품 통화들이 약세가 된다. 호주 달러, 캐나다 달러 등이 약해지면서, 달러가 강해진다. 이에, 원/달러 환율도 오를 것 같다.
워낙 환율이 정체가 되다 보니, 기술적으로 보면 1135~1140원을 넘어서면 저항이 없다. 저항선을 뚫고 올라왔기 때문에 내려간다고 해도 저항선이 지지선이 될 것이다. 1135원 정도가 지지될 것으로 본다.
예전에 12월에 김정일 사망으로 환율 폭등했을 때 1180~1190원까지 갔었는데 1150원이 뚫리면 1160원, 1170원으로 가기도 쉽다. 악재나 불안감 속에서 해결된다고 해도 호재로 돌아서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그 동안 주식시장이 계속 2000 넘어서 좋았지만 주식 조정된다면 자금이 이탈할 수 있다.
변동성이 확대됐을 때 여기서 당국이 어느 정도로 나올 것인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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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