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방산, 과학기술 등 협력 강화
[뉴스핌=한익재 기자]우리나라와 페루가 경제, 정무, 방산을 망라하는 포괄적 동반자관계 수립을 선언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10일부터 12일까지 국빈방문중인 페루의 오얀따 우말라 따소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나눈데 이어 양국간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한단계 격상시키기로 10일 합의했다.
이번 선언은 경제 협력, 정무협력, 과학기술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또 경제협력분야에서도 양국 경제가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있음을 인식하고, 격상된 양국 관계가 상호호혜적으로 양국에서의 사회통합 및 지속가능한 발전에 적극적 역할을 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아울러, 양국간 자원개발, 산업 변화, 투자, 지식 및 기술교류를 함께 활용하여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향후 발전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양국간 자유무역협정이 발효 이래, 교역 확대, 민간 투자 및 협력 증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향후 자유무역협정 및 관련 제도를 원활히 이행하고 활용을 더욱 확충해 나감으로써 양자 경제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투자분야 확대, 기술이전 및 기술교육 등을 목표로 제반 분야의 투자 증진을 독려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양국간 과학기술 분야의 공공정책 경험 공유, 역량 강화 및 기술이전을 위하여 관계 기관간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생명공학, 해양과학, 자원과학, 에너지, 석유화학, 기초과학, 인적자원개발 등 우선 협력이 가능한 분야를 검토하기로 했다.
양측은 방산․치안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기관간 교류를 증진하는 한편 공적개발원조 및 기타 협력분야에서도 교류를 활발하게 해나갈 예정이다.
양측은 폐기물과 수자원의 적정관리를 위한 협력, 녹색기술의 개발 및 적용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환경보호 및 공해 최소화 등 제반 환경 분야에서의 정책 경험 공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무협력분야에서 양측은 고위급 인사 교류, 정책협의회 및 공동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 교환을 강화함으로써 양국 관계 격상의 내실 있는 이행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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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익재 기자 (ij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