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보다 20bp낮은 수준
[뉴스핌=이영기 기자] 두산중공업이 5년 만기 회사채 2000억원 발행의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대표주관사 선정에서 제시된 예상 발행금리 수준은 민평보다 20bp이상 낮은 4.3~4.4%로 파악된다.
수요예측 결과가 이 범위내에서 나타난다면, 귀한 회사채 몸값이 다시 한번 입증되는 셈이라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이 지난 2일 주관사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수요예측을 통해 발행금리를 최종 결정하게 되지만 신용등급 'A+'인 두산중공업에 대한 발행금리는 대표주관사 선정시 제시된 금리수준을 거의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 시장의 분위기다.
한투증권이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금리수준은 4.3~4.4%로 5년만기 국채 금리 3.5%에 80~90bp의 스프레드가 가산된 수준이다.
하지만 4.4~4.5%의 금리수준은 같은 신용등급의 동일만기물 유통수익률에 비해서 20~30bp 낮아, 두산중공업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서 발행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여 시장은 주목하고 있다.
한 채권 트레이더는 "오늘 A+등급 5년 회사채 유통금리는 약4.44%로 계산이 된다"며 "두산중공업의 경우 평소 30bp 정도 오버되는 점을 보면 그정도 더 강하게 발행을 시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가늠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수요예측 결과가 한투증권이 제시한 금리 수준으로 나타난다면 최근 점점 높아가는 회사채의 몸값이 한번 더 입증되는 셈"이라고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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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