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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경제효과 12조원...월드컵과 맞먹어

기사입력 : 2012년05월08일 08:36

최종수정 : 2012년05월08일 08:47

한려수도- 다도해 아름다움 전세계 알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축제`로 꼽히는 대규모 행사로 막대한 경제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여수엑스포조직원위원회가 예상한 이번 엑스포의 경제효과는 생산 유발 12조2328억원, 부가가치 5조7201억원, 고용 창출 7만8833명이다.
[여수=뉴스핌 김홍군 기자]엑스포는 하계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 올림픽과 월드컵이 스포츠를 주제로 단기간에 전세계인의 관심을 끌어 모은다면, 엑스포는 중장기적으로 홍보효과가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

그렇다면, 이제 코앞으로 다가온 여수엑스포의 경제적 효과는 얼마나 될까. 지난 2010년 엑스포를 개최한 상하이는 약 800억 위안(약 13조2000억원)의 경제적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파리, 벤쿠버, 세비야, 하노버 등 앞서 엑스포를 개최한 도시들도 올림픽, 월드컵과 맞먹는 10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여수엑스포에 들어간 투자비 중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기반시설 투자비는 총 2조1590억원이다.

또 박람회 기간 내ㆍ외국인 관광객의 총 소비지출은 1조300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조직위는 여수엑스포에 외국인 관광객 55만명을 포함해 1000만명 이상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하는 총 규모는 3조4000억원이 넘는다.

이에 따른 생산 유발 효과는 전국적으로 12조2328억원, 부가가치 창출액은 5조7201억원, 고용 창출은 7만8833명이 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파급력의 40% 이상이 여수가 위치한 전남지역에 몰릴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의 생산유발은 5조1532억원, 전체의 42.1%로 가장 많고, 부가가치는 2조4267억원(42.4%), 고용 3만3788명(42.9%)으로 추정됐다.

개막을 앞두고 열린 예행연습에 참가한 관람객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에 외국인 55만명을 비롯해 1000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생산액 기준으로 지역별 파급 효과를 보면 수도권 2조2439억원, 동남권 1조6863억원, 충청권 8780억원 등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권이 다른 지역보다 경제적 파급이 큰 것은 전라권을 포함한 각 지역과의 생산적 관계가 그만큼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치상의 경제적 효과만 따지면 이번 엑스포의 경제적 이익은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2002년 월드컵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양산업 및 지역발전 효과도 기대된다. 조직위는 여수엑스포가 해양관광ㆍ레저 등 해양산업과 해양자원탐사, 해양오염제거기술 등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일대가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토성장 발전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범사업으로 새로운 국가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예상이다.

눈에 보이는 경제 효과 외에 경제 외적 기대효과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이번 여수엑스포는 기존의 산업발전, 대도시 중심의 발전이라는 한국의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한 농어촌 지역의 문화적 깊이 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덜 알려졌던 한반도 서남권의 잠재력, 남해안 일대의 한려수도 및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이다.

또한 박람회에 전시된 한국의 제품과 기술의 해외 홍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면서 인지도가 낮은 지역기업 토산품과 해양ㆍ수산업 관련 제품의 이미지를 전반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 기간 개최되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이벤트는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와 역사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은 자신들의 신제품 또는 신기술을 전시해 테스크 마케팅의 기회로 활용할 수도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대규모 투자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활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영구건물을 최소화하는 등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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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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