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손오공이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으로 1분기 6억7400억원의 영업손실과 11억83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이번 실적 발표는 100% 자회사인 손오공IB의 실적을 제외한 것이다. 손오공IB 실적이 더해지면 연결 기준 실적은 적자폭이 대폭 줄거나 흑자를 기대할 수 있는 수준이다.
손오공IB는 지난해 12월 7일 라이엇게임즈와 리그오브레전드(LOL)의 국내 PC방 영업대행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PC방 점유율(트래픽)은 지난 2월 평균 8.9%로 3위를 기록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 2월29일 기준 점유율 11.39%를 기록했으며 3월23일에는 13.91%에 이르렀다. 최근에는 13%∼14% 내외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손오공IB 수익모델은 가맹PC방에 LOL을 할 수 있는 타임 쿠폰을 대신 판매하고 관리하는 사업을 한다. 타임 쿠폰 판매액의 일정 부분은 손오공IB의 수수료 매출로 인식된다. PC방 점유율이 8∼9%를 유지하면 연매출은 60억원∼70억원(고정비 30∼35억원)을 낸다. 현재 시장점유율 수준은 기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해 연결기준 제무재표 작성 시에는 손오공의 실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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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