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위 수성자신...한국어 음성인식 눈길
[뉴스핌=배군득 기자] 팬택 스카이가 LTE 스마트폰에서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꼽히던 배터리 사용시간을 개선한 신제품을 공개했다.
팬택 스카이(부회장 박병엽)는 3일 서울 상암동 본사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최초 ‘LTE 원칩’ 프로세서,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동작 기능 등을 갖춘 LTE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모델명 IM-A830S, A830K, A830L)’를 공개했다.
팬택 스카이가 3일 통신칩과 AP를 통합한 원칩 LTE폰 베가레이서2를 공개했다. 4.8인치 화면에도 불구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사진제공=팬택> |
스카이는 베가레이서2를 통해 LTE폰에서도 국내 스마트폰 2위 자리를 수성한다는 계획이다. 전작 베가레이서가 국내 3G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확고히 하는데 기여했기 때문이다.
베가레이서2는 지금까지 베가 브랜드 철학을 계승, 단순한 기술경쟁이 아닌 사용자에게 필요하고, 의미 있는 첨단기술 조합을 통해 소비자 편의를 극대화 시켰다.
특히 현존하는 LTE 스마트폰 중 최대 배터리 사용시간을 제공해 배터리 라이프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스카이는 LTE폰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편 사항이 배터리 사용시간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를 거쳐 선택한 것은 통신칩(베이스밴드칩)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원칩’ 모델이다.
이를 통해 동영상 감상, 음악 감상, 통화에 소모되는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대기시간 245시간, 연속통화 9.5시간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베가레이서2에 탑재된 퀄컴 원칩 스냅드래곤 MSM8960은 기존 두 개 칩을 사용한 LTE 스마트폰보다 콤팩트한 크기의 단말기를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다.
퀄컴 원칩의 장점을 더해 베가레이서2는 스마트폰 디자인을 혁신하는 성과를 거뒀다. 콤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화면비는 4.8인치를 유지하고 있다.
4.8인치 HD(1280x720) 디스플레이를 적용하면서도 향상된 베젤 기술로 기존 4.5인치 스마트폰보다 단말기 폭을 줄였다. 마치 4.5인치와 흡사한 크기로 무게와 사용성을 개선시킨 것이다.
팬택 스카이 박병엽 부회장은 “하루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폰이 고객에게 어떤 가치를 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기술경제학적 관점에서 폰의 생명력을 더 연장시키라는 고객과 시장의 요구를 담은 제품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베가레이서2”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또 “스카이는 베가레이서2 출시를 기념해 세대를 불문하고 가족과 소통하고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또 한번의 ‘Vega Culture Project3’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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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