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NICE신용평가는 2일 웅진홀딩스의 신용등급 'A-/Negative'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요한 긍정적요소는 ▲웅진코웨이와 웅진씽크빅의 우수한 영업성과 ▲브랜드사용수익 등 안정적인 수익기반 확보 ▲대주주의 회사 보유지분을 활용한 그룹의 외부자금 조달능력 등이다.
부정적인 요소로는 ▲극동건설의 높은 사업위험 및 웅진폴리실리콘의 업황 둔화 ▲다소 부담스러운 그룹 및 회사의 차입금 규모 ▲극동건설에 대한 재무지원 확대 및 서울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잠재적 지원부담 등이 감안됐다.
김영택 평가실장은 "주력 자회사들의 전반적으로 안정된 사업기반 및 우수한 영업실적 시현에 따른 회사의 안정적인 현금유입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소 부담스러운 차입규모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경기 침체 및 태양광산업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그룹 전반의 사업위험이 증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NICE신평에 따르면, 웅진홀딩스는 극동건설에 대한 재무지원 부담과 서울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잠재적 지원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다.
서울상호저축은행은 인수후 유상증자 등으로 자본적정성을 유지해 왔으나, 경기 불확실성 확대로 PF대출채권을 포함한 대출채권의 부실화 가능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자본확충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반면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등 주력 자회사의 우수한 사업성을 바탕으로 한 내부현금 창출능력과 웅진코웨이 등 보유 상장주식을 활용한 추가 담보여력(최소 6,000억 원 상당 추산)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최대주주의 보유지분수준(73.9%)을 감안하면, 경영권 행사 필수지분을 초과하는 여유분에 대해 담보제공이 가능해 재무적 융통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NICE신평은 또 웅진코웨이 매각과 관련 "매각이 성사될 경우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보유한 사업군이 축소됨으로써 그룹의 사업안정성과 재무적 융통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매각의 추진상황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을 한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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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