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30일 채권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광공업생산이 전월비 3.1% 감소하고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 수준을 유지하는 등 경기 지표가 뚜렷한 둔화를 보인 영향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아직까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시장관계자들은 3월 산업생산은 1분기 GDP에 선반영됐고 또한 지난 주말 금리가 강해졌던 측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직까지 레벨부담감을 뚫고 추가적으로 금리가 하락하기에는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인식으로 보인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1-6호는 전주말대비 1bp 하락한 3.45%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 종가보다 1.5bp 내린 3.565%에 거래중이다. 10년물 11-3호는 전일가 대비 1bp 하락한 3.82%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44분 현재 전주말대비 3틱 상승한 104.23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가인 104.20으로 출발해 104.25까지 올랐다 소폭 내려왔다.
외국인은 136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도 904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투신과 은행은이 각각 474계약, 399계약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연기금과 개인도 각각 700계약, 641계약의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8틱 오른 109.77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보다 3틱 상승한 109.62로 출발해 109.57과 109.78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전반적으로 매크로 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며 "하지만 4월 말 금리가 2월 말 수준으로 내려왔는데 기준금리가 막고 있어서 여전히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3.4% 초반으로 갈 수는 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율 등을 고려할 때 뚫고 내려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산생은 지난 금요일에 많이 강해져서 선반영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104.20대 위에선 안착을 잘 못해서 일단 한 번에 쭉 가기는 쉽지 않아 장중 계속 104.20의 지지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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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