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家 분쟁, 트위터리안들 '비판성 지적' 많아

기사입력 : 2012년04월25일 10:55

최종수정 : 2012년04월25일 16:14

- 정치인 등 공인들도 우려 시각 표명 나서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이맹희 전(前) 제일비료 회장, 이숙희씨 등 삼성가 형제들 소송전이 격한 감정싸움으로 미묘한 국면을 연출하자 이를두고  트위터상에서 정치인등이 다양한 의견을 피력,  그 후폭풍이  재계 울타리를 넘어서고 있다.

일반 네티즌 뿐만 아니라 정치인등 공인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려의 시각속에 비판성 지적을 하고 있는 것.

재계 관계자들은 이와관련,  " 대한민국 대표그룹이라할 수 있는 그룹의 총수가 트위터등에서 모양새가 좋지않게 거론되는 것은 해당 그룹은 물론 우리 기업 모두에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소송 당사자들의 품격있는 분쟁 마무리를 기대했다.   

글로벌 삼성그룹의 위상을 감안할 때 세계인이 최근 사건흐름을 지켜보고 있다며 슬기로운 대처를  바라는 주장도 적지않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재벌의 총수는 사인(私人)이 아니라 공인(公人)"이라며 "남의 가정사라 참여할 일이 아니지만 세상의 눈으로 봐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 구석구석이 급속히 무너지는 것은 지도층 인사들의 책임도 있다"고 일침을 강했다.

최재천‏ 민주통합당 총선 당선자도 자신의 트위터에 "(상속분쟁 이맹희등은)수준이하의 자연인”(이건희 삼성회장)→“건희는 형제지간에 불화만 가중시켜왔고, 늘 자기욕심만 챙겨왔다.”(이맹희)→"감히 나보고 '건희''건희'할 상대가 안된다.”(이건희)…이것이 한국재벌의 인격이라면"이라고 그동안의 사건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통합진보당 공식 트위터는 "삼성 이건희 회장이 10살 이상 많은 친형 맹희 씨를 두고 "감히 나보고 건희 건희 할 상대가 안 된다"고 했다 합니다. (중략)국민들의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라고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트위터에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특정인사들도 개인적 의견을 가감없이 내비쳤다.

시사IN  주진우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이맹희는 감히 나보고 ‘건희 건희’ 할 상대가 아니다." "날 쳐다보고 바로 내 얼굴도 못 보던 양반.” 이건희 회장이 친형님께 한 말이 맞습니까? 정말 맞나요? 이건 XX이나 XXX들이나 쓰는 말인데..."라는 글을 남겨 많은 사람들이 리트윗을 했다.

또한, MBC  이상호 기자도 "아.. 이맹희 회장님 이너뷰 하고 싶다. <화려한 인터뷰>가 될 듯 한데.. 도통 삼성가에 아는 분이 엄네. 쫌.. 사귀어둘껄 ㅠㅠ"이라며 이번 사건을 풍자했다.

일반 네티즌들 역시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고 있다.

파워 트위터리안인 구창환 인맥경영연구원 원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현대가의 형제간의 싸움을 보았고, 이제 삼성가의 형제간의 싸움을 지켜보는군요. 형제간의 싸움은 해피엔딩이 되지 않던데...."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syt***'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트위터리안도 "삼성가의 형제간의 싸움이 가관이다. 형님이 동생 이름 부른 걸 가지고 동생이 못마땅해 한다. 삼성의 자산가치가 231조이고 년 매출이 253조 정도 되다 보니 전 세계가 흥미롭게 지켜보고 있다. 국제적 망신이다"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트위터리안들은 대체로 삼성가의 상속분쟁의 본질을 둘째치고 근래 이맹희-이건희 형제간의 '거친' 언쟁자체에  다양한 비판과 걱정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흐름이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