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우건설은 1분기 실적이 노량진 미착공 PF사업 대위변제손실 발생 등으로 추정치를 하회하며 주가 상승에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하나대투증권 이창근 연구원은 23일 “대우건설의 1분기 잠정 매출액은 1조 614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며 “건설업 특성상 1분기 저조한 기성률을 감안해도 해외수입을 제외한 국내부분은 감소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전년동기 대비 1.7%p 하락한 88.4%의 원가율은 주택 및 국내 플랜트 완공프로젝트 185억원의 준공정산 이익 반영에 따른 것으로 의미를 두기 어렵다”며 “하지만 지난해 신용등급 상승과 대주주 산업은행 관련 우호적 조달여건에 따른 이자비용 감소로 금융원가는 같은 기간 183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나대투증권은 1분기 잠정실적을 고려해 대우건설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많은 대형 건설사 투자 Pool중 왜 대우건설을 사야하는가? 라는 반문
과거 금호그룹에서 2011년 1월 인수한 KDB의 대우건설 매입 평균단가는 주당 1만5069원. 동 가격과 현주가와의 괴리율 축소를 위한 대우건설의 적극적인 기업 알리기 작업은 충분히 인정할 사안이다. 2011년 흑자전환과 맞물린 Turn around story는 현주가에 이미 반영되었다. 2012년 여타 대형 건설사 대비 4~10배 수준에 달하는 2조 781억원의 과도한 자본금 대비 창출하는 제반 이익률은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다. 또한, KDB와의 국내SOC, 주택부문 및 해외 플랜트 Financing 부문에서의 시너지 효과는 아직까지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2012년 64억달러의 해외수주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안건과 수주 Flow 또한 북아프리카 몇몇 PJ를 제외시 다소 지루한 느낌을 지울수 없다. IBK컨소시엄으로 매각예정인 금호산업 보유 대우건설 지분 5,104만주(12.3%)를 포함한 금호그룹보유 총 9308만주(22.4%)의 오버행 이슈 또한 주가에 우호적인 사안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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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