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평양사령부 '북 핵시설 및 미사일 기지 정밀타격' 해명자료
[뉴스핌=이영태 기자] 미국 태평양사령부는 새뮤엘 라클리어 태평양사령관이 지난 17일 '북한 핵시설 및 미사일 기지를 정밀타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 "잘못 기술하고 있다"고 바로잡았다.
태평양사령부는 이날 '해명' 자료를 통해 "미 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새뮤얼 라클리어 대장은 오늘 (한국) 국방부 기자단과 회견을 가졌다"며 "기자회견 이후 몇몇 보도에서 북한의 핵실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미국의 대응과 관련된 사령관의 답변을 미국이 어떤 특정한 대응을 고려하고 있는 것처럼 추정하면서 이를 '잘못 기술(mischaracterize)'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최근 미국의 일각에서 1994년 때처럼 북한의 미사일 기지나 핵시설에 대한 정밀타격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이에 대한 사령관의 생각과 의견은"이라는 질문에 "글쎄요, 추후의 군사 작전을 어떻게 진행시킬 것이냐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못한 것 같다. 다만 동맹국과 함께 모든 옵션(Option)들을 계속해서 고려해볼 것이라는 것만 말씀드리겠다"라고 원론적으로 답했을 뿐이라는 해명이다.
정부 당국자도 '라클리어 사령관 발언 관련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건 질문이 그렇게 나왔잖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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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