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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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제19대 국회의원 당선자대회'에서 '정권교체'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당선자 여러분이 민주당을 수권정당으로서 비전과 능력을 보여줘야 할 희망의 씨앗"이라며 "대선승리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할 중차대한 임무가 당선자 여러분께 놓여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9대 국회를 민생공약을 실천하는 국회로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며 "동시에 12월 대선승리를 위해서 전면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 결과는) 수권정당이 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추상적 경고를 (국민이) 준 것"이라며 "국민은 더 혁신해라, 더 치열해져라, 더 강해져라 명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수권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당의 문호를 활짝 열고 과감하게 인재영임을 하는 과제와 함께 경제민주화와 보편적 복지라는 진보적 개혁과제를 재정대책과 같은 구체적 실천 대책으로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생활정치 과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19대 민주당 당선자들의 다양한 각오
당선자들은 정권 교체에 대한 의지와 함께 초선의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이미경 당선자는 "초선 같은 기분으로 늘 일하겠다"고 밝혔고 설훈 당선자도 "명색은 3선이지만 초선과 다를 바 없다고 생각하고 16년전에 처음 의사당에 들어왔을 때 가졌던 그 각오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웅래 당선자도 "폼잡지 않고 주민만 보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잠재적인 대선 주자의 향후 행보를 읽을 수 있는 일성도 나왔다. 정세균 당선자는 '종로 초선 종세균'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국민이 듣고 싶은 말,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이 아니라 국민이 기대하고자 하는 일을 고심하고 있다"고 말해 대선 출마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하지만 잠재적 대권주자로 평가받는 문재인 당선자는 간단히 인사만 하고 다른 말은 하지 않았다.
중진 의원들 가운데서는 당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추미애 당선자는 "함께 가고 폭넓게 가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인태 당선자는 "나이값 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지역구 출신 초선 의원들의 당찬 결의도 나왔다. 인재근 당선자는 "2012년을 반드시 점령하겠다"고 강조했고, 이언주 당선자는 자신을 '여성 자객'이라고 소개하면서 "잘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례대표 의원들도 저마다 당에 필요한 자신의 몫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순옥 비례대표 당선자는 "민주통합당에서 비례대표로 뽑아준 의미와 뜻을 성공시키도록 하겠다"며 "서민의 앞에 서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은수미 비례대표 당선자도 "노동정책 전문가로 소개하시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겠다"며 "앞으로 정책으로 말하겠다"고 강조했다.
백군기 비례대표 당선자는 "북풍을 맞겠다"고 잘라 말해 의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임수경 비례대표 당선자도 "한반도 평화의 기틀을 다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진 청년비례대표 당선자도 "300인 당선자 중에 (나이로는) 300등인데 일로는 젊은 열정을 가지고 손가락 안에 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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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