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산업 비전 2020’ 주제로 보험경영인 조찬회
[뉴스핌=최주은 기자] 보험연구원(원장 김대식)은 보험산업의 지속성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보험산업 비전 2020’을 주제로 보험경영인 조찬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조찬회에서 진익 연구위원은 “현재의 경영성과(자산성장률 11.9%, ROA 0.9%)를 유지해, 자산 규모를 2010년 수준 506조원 대비 약 3.1배인 1562조원으로, 순이익 규모를 2010년 수준 6조1000억원 대비 약 2.3배인 14조1000억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보험산업 지속성장 목표로 제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현재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투자형 영역(변액, 금리연동형, 연금, 장기손해 등)이 확대될수록 보험산업의 정체성이 약화될 것이고, 타 금융업권 유사 서비스 수준으로 보험소비자의 비용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보다 강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따라서 논란이 되고 있는 변액보험 운용성과와 관련하여 금융소비자 만족을 제고하려는 개선 노력이 시급하다고 내다봤다. 향후 이자율이 상승하는 시기에는 금리연동형 상품 위주 구성이 오히려 지속성장의 장애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진 연구위원은 “대다수의 이해관계자들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는 비전의 설정을 통한 보험산업 정체성 회복이 지속성장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금융소비자의 소득보장을 지향하는 사적 안전망 제공자 역할을 강화하자는 취지의 ‘ⓝsure 4.0’을 지속성장 비전으로 제시하는 한편, 비전 실천을 위한 전략과제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 연구위원이 제안한 전략과제는 ▲금융소비자의 불만요인인 수수료(사업비) 관련 사업관행 개선 ▲보험산업 정체성 강화를 목표로 사업모형을 재구성 ▲사적 안전망 역할을 보다 능동적으로 확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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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