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돌비 래버러토리스(Dolby Laboratories; 이하 돌비)는 ‘돌비 프로페셔널 레퍼런스 모니터’(Dolby® Professional Reference Monitor)에 48 fps(초당 프레임, frame per second) 지원을 추가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미 60 fps를 지원하고 있는 ‘돌비 프로페셔널 레퍼런스 모니터’는 48 fps 지원을 확장했는데, 이는 콘텐츠 제작 과정을 개선하는 동시에 영화제작 후반단계인 포스트 프로덕션 단계에서 발생하는 유지비용을 절감시켜 주는 새로운 기능(feature)의 일부이다.
새로운 기능이 포함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다음주 초에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껏 피터 잭슨(Peter Jackson)과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 감독은 디지털 영화는 48 fps로 캡쳐되고 보여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돌비와 영화 장비 제조업체인 아리(ARRI®)는 영화 제작에서의 캡쳐와 화면 구성요소의 세부적인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48 fps와 HDR(High Dynamic Range)로 제작된 단편 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방송장비전시회(NAB Show®) 내 부스(돌비: SU1212부스, 아리: C6737 부스)에서 선보일 것으로, 아리 알렉사(ARRI Alexa)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되어 ‘돌비 프로페셔널 레퍼런스 모니터’로 재생될 예정이다.
아리의 사장이자 CEO인 글렌 커넬(Glenn Kennel)은 “알렉사 카메라가 포착한 매우 섬세한 이미지를 ‘돌비 프로페셔널 모니터’가 아주 깨끗하게 표현하기 때문에, 돌비와 함께 일하는 것이 매우 기뻤다. 이 모니터는 콘텐츠를 놀라울 정도로 예리하고 현실적으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각효과상 수상자이며 이번 단편 영화의 감독이자, 촬영감독, 컬러리스트인 롭 레가토(Rob Legato)는 “48 fps로 작업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솔직히 믿기 어려울 정도로 영상이 뚜렷하고 선명하다. 돌비 모니터는 내가 지금껏 봐 온 모니터들 중 더욱 정밀한 영상을 보여준다. 나는 고프레임율과 HDR을 실험해보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에 임하였는데, 정말 인상 깊은 결과물을 얻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돌비는 영화의 포스트프로덕션 단계에서 사용되는 기기에 화면 보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기기가 가장 정확한 색의 정밀도와 사실에 가까운 블랙컬러 레벨을 유지하도록 하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방법이다.
돌비는 현재 최적화 된 화면 보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써, 전세계 돌비 팀은 현장이나 포스트프로덕션 시설 내 휴지시간(休止, Downtime)을 최소화하면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곳에 서비스를 공급한다. 또한 화면 보정 서비스는 비싼 보정 기기를 따로 구입할 필요가 없어 유지비용을 현저하게 절감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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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