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KDB대우증권은 현대차가 1분기 호실적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2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영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현대차의 1분기 전세계 출고와 소매판매 실적은 각각 107만대와 100만대로 16.1%, 9.6% 증가했다"며 "글로벌 평균 ASP 역시 2.6% 수준의 상승세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연결 총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3.1% 증가한 20조6175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2조17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10.5%로 5분기 연속 10%대를 유지하는 것.
박 애널리스트는 "한국 본사의 수출 채산성 호조, 원가율 안정에 따른 영업수익성 호조와 해외 공장의 규모의 경제 효과 발휘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0.3% 증가한 2조10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에는 영업이익 2조4948억원, 순이익 2조3318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실적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해외 주요 시장의 계절적 강세와 해외판매의 절정의 호조세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인 116만대의 전세계 판매실적을 달성하고, 신형 싼타페 등 신차효과가 이익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올해 전체로는 전년 대비 11.4% 증가한 8.53조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