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3일 동양의 신용등급을 'BB+/Stable'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우선 주력부문인 레미콘사업이 전방산업인 건설업의 침체로 출하량이 감소한 가운데, 지난해 시멘트업계의 가격경쟁 등의 요인으로 원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멘트업계의 가격상승 단행 후 원가상승분의 판매가격 이전이 쉽지 않아, 주력부문인 레미콘 등을 중심으로 수익성개선 가능성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으로 평가됐다.
또 지난해 9월 동양매직을 흡수 합병해 수익구조의 다변화가 기대되고, 유휴자산 매각 및 계열사 매각대금 유입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현재 차입규모는 현금창출력 대비 과다한 수준으로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진단됐다.
다만 정원형 평가실장은 "동양그룹 내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로서 위상을 감안할 때 동양은 만기도래 차입금의 차환발행 등 기본적인 재무적 융통성은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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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