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현대증권은 13일 "美 베이지북이 2~3월 경제상황을 Moderate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며 "4월 FOMC도 3월과 같이 아무런 액션을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2월 중순-3월 후반의 미 경제상황을 평가한 지난 11일 베이지 북에 의하면, 지난 2월의 경기판단과 마찬가지로 12개 연방준비은행 지역 모두가 완만한 경기확장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시각을 유지했다.
차이가 있다면 경기회복 속도에 관한 문구에서 경제활동이 'modest' 성장에서 'moderate'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변화를 준 정도이다.
이에 4월보다는 6월 회의에서 추가 조치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은 2-3월 미 경제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는 온화한 날씨효과에 대한 평가와 3월 중순 이후의 제조업 경기둔화 가능성, 3월 고용부진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며 "따라서 4-5월의 정책공백은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확대를 주춤거리게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경기회복 위축 가능성이 농후해진 미국은 연준의 추가 금융완화대책이 필요하며, 유로존 정책당국의 스페인발 재정위기 완화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 중국 역시 성장세 하락을 막기 위한 금융완화조치가 필요한 상태로 보았다.
하지만 4월 FOMC 회의 역시 3월과 유사한 톤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유로존의 경우 ECB의 SMP 정책대응 수단이 있음을 상기시켰지만, 재정위기 완화를 위한 스페인 신뢰 회복 및 방화벽 구축 논의 조짐은 아직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 이코노미스는 "4-5월의 정책공백은 당분간 위험자산 선호 확대를 주춤거리게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으로, 1분기 미 기업실적과 중국 인민은행의 지준율 추가 인하가 선방요인으로 작용하기만을 기대할 뿐"이라고 현상황을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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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