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 법무부가 애플을 비롯한 5개 출판사들에 대해 전자책 가격담합 혐의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과 맥밀란 등 출판사들은 가격 담합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며 합의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아마존이 주도하고 있는 전자책 시장에서 오히려 시장경쟁을 활성화시켰다고 주장하며 반독점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하고 있다.
이번에 소송 대상이 된 업체는 애플을 포함해 맥밀란, 사이먼앤슈스터, 해치트북그룹, 피어슨 PLC 펭귄그룹, 하퍼콜린스 등 미국내 5대 주요 출판사로 이들은 지난 2010년 애플 아이패드 출시 당시 '에이전시 모델'을 도입, 애플이 출판사들과 전자채 가격 조정을 허용하는 대신 이중 30%의 개런티를 가져가는 제도를 적용시켜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