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가격 4390만원, 공인 연비 16.7km/ℓ...‘오픈카 시대’ 선포
[뉴스핌=김기락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지붕이 열리는 골프를 국내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011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9년 만에 부활해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소프트탑 컨버터블, 골프 카브리올레를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판매를 시작해 올 연말까지 500대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골프 카브리올레는 현재까지 약 2600만대 넘게 생산된 베스트셀러인 골프를 기본으로 개발된 컨버터블이다.
또 골프의 핵심 특징을 그대로 살리면서 소프트탑 컨버터블의 감성까지 더하며 1979년부터 2002년까지 3세대에 걸쳐 약 68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자동으로 작동하는 전동 소프트탑 개폐 시간이 9.5초에 불과하며, 시속 30km 이하로 주행 중에서도 탑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동력 성능은 2.0 TDI 엔진과 6단 DSG변속기를 조합해 최고출력 140마력/4200rpm, 최대토크 32.6kg·m/1750~2500rpm을 낸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출발 후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9.9초, 최고속도는 시속 205km에 달한다.
골프 카브리올레 공인 연비는 16.7km/ℓ, 판매 가격은 43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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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