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정부, 차기 동반성장위원장 누구 없소?

기사입력 : 2012년04월06일 08:44

최종수정 : 2012년04월06일 08:51

'포스트 정운찬' 인선 난항…'힘빠진' 대행체제 불가피

▲정운찬 전 동반위원장
[뉴스핌=최영수 기자] "좋은 후보가 있으면 추천해달라"  (지난 3일 홍석우 지식경제부장관)

지난달 29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돌연 사퇴한 후 정부가 후임자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전 동반성장위원장마저 이명박 정부의 빈약한 동반성장 의지에 대해 혀를 내두르며 사퇴한 상황이어서 적합한 후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경련 해체론까지 강조한 정 전 위원장의 후임자를 찾기란 인물비중측면이나 정국 운영의 전반적 환경에서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재계 및 당국에서는 본다.

재계는 정운찬 동반위 체제가 추진해 온 정책들이 내심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정 위원장의 부재를 은근히 '즐기는' 모양새다.   

국내 최대 그룹인 삼성의 이건희 회장과 정운찬 전 위원장의 날선 '이익 공유제' 공방전을 감안할때, 재계입장에서는 정운찬 체제가 결코 반갑지 않은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일각에서는 위원장 없는  '힘빠진' 대행체제가 올해 선거국면에서 상당기간 연출될 것으로 보기도 한다.

후임 위원장 인선시기 및 인물평가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동반성장정책 진정성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도 고민이 깊다.

◆정부, 적임자 없어 고심중

동반위는 지난 2010년 12월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외치며 야심차게 출범했다. 이후 지난해 제조업분야 중기적합업종을 선정하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도 거뒀다.

또 올해는 이달말 예정된 동반성장지수 발표와 서비스분야 중기적합업종 선정 등 중요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정 위원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정부가 동반성장의 시대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결연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면서 "시대적 소임을 회피한 정부가 성공한 것을 본적이 없다"고 질타했다.

정 전 위원장이 정부를 실랄하게 비판하며 사퇴하자 정부측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서둘러 후임자를 물색하고는 있지만 정 전 위원장을 대체할만한 적임자를 찾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특히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현 정권의 '레임덕'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중소기업간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는 인사를 찾기란 더욱 힘들다는 게 재계의 진단이다.

홍석우 지경부장관도 지난 3일 차기 동반위원장 선임과 관련 "임명권자가 대통령인데 현재 적합한 후보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좋은 후보가 있으면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결국 정권 말 동반성장의 '십자가'를 져야하는 동반위원장 인선을 놓고 정부가 인물난속 난항을 거치면서 관련 정책들의 집행력도 무뎌질 소지가 많을 것으로  중소기업계에서는 우려한다.

◆동반위 "대행체제 문제없다"

이에 대해 동반위는 위원장의 부재는 아쉽지만 '대행체제'로도 동반위 과제를 수행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정 위원장의 사퇴가 '밥그릇 지키기'에 연연했던 대기업들의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동반위는 위원장 선임과 상관없이 대행을 맡고 있는 곽수근 서울대 교수를 중심으로 '동반성장지수' 발표에 온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난달 14차 회의에서 이달 말 발표하기로 대국민 약속을 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동반위원장의 부재가 아쉬운 것은 사실이지만, 시스템으로 업무가 이루고지고 있는 만큼 대행체제로도 전혀 문제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동반성장지수를 발표하는 게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국민들과 약속한 것인 만큼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동반위가 '수장'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동반성장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얼마나 잘 감당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삼성전자 '클래시스'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전자가 'K뷰티' 미용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대표 백승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의료기기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이후 홈 헬스케어 등 B2C 시장에 대한 신사업 확대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26일 IB업계 및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클래시스 인수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꾸린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가 클래시스 인수 검토에 들어간 건 의료기기 사업 강화 일환으로 홈 헬스케어 시장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클래시스는 고강도집속형초음파수술기 '슈링크'와 고주파 전류를 사용해 피부 조직을 응고시키는 기기 '볼뉴머' 등 의료기관용 피부과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 명성을 쌓았다. 올해 초 가정용 뷰티 디바이스 볼리움(VOLIUM)을 출시하며 B2C 시장을 확장했다. 고주파, 저주파, 발광 다이오드(LED) 등 의료기관용 제품에 적용된 기술과 노하우가 가정용 제품 개발에 활용됐다. 클래시스는 국내 뿐 아니라 홍콩과 태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서두르고 있다. 개인 맞춤형 트렌드에 따라 삼성전자가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AI를 활용한 신사업 강화에 포석을 두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5'에서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카메라 기반의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한 기술이다. 삼성전자 퍼스트 룩(First Look)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제안 등 다양한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백승한 클래시스 대표가 16일(현지 시각) '2025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클래시스]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클래시스는 작년 하반기 주관사를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클래시스 최대주주인 베인캐피탈이 보유한 클래시스 지분 61.57%다. 베인캐피탈은 2021년 초 이 지분을 약 6700억원에 인수했다. 클래시스 시가총액은 전일(24일) 기준 3조7800억원 수준으로 베인캐피털 측 단순 지분 가치는 2조3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매각가가 3조원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그간 클래시스 인수 후보로는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블랙스톤, EQT 등이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솔브레인그룹이 새로운 인수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모투자펀드들은 높은 몸값 탓에 인수에 난색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클래시스 관계자는 "경영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내용을 알지 못하고 언급할 만한 게 없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도 클래시스 인수 추진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한편 클래시스는 이달 들어 17일부터 21일까지 한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 17~18일에는 한국투자증권 주관으로 국내 기관투자자 대상 NDR을 진행했고, 17~19일에는 씨티증권의 '씨티스 2025 코리아 코퍼레이트 데이'에 참가했다. 이어 20~21일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JP모건 코리아 컨퍼런스'에도 참석했다. 클래시스는 2024년 매출액 2429억원, 영업이익 12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34%, 36% 증가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합병법인의 첫 실적이 반영된 4분기 영업이익률은 48%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976억원으로 31% 증가했다. y2kid@newspim.com 2025-02-26 06:00
사진
알리바바, 영상생성 AI '완 2.1' 공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중국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26일(현지시간) 자사가 개발한 영상 생성 인공지능(AI) 모델 '완(Wan) 2.1'을 공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이날 완 2.1 시리즈의 네 가지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리바바는 완 2.1이 영상 생성 AI 평가 도구 브이벤치(Vbench)에서 총점 86.22%를 기록해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의 84.28%를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진 = 알리바바그룹 공식 홈페이지] 2019년 2월 25일 열린 '글로벌 모바일 통신 대회'에 마련된 알리 클라우드(阿裏雲∙알리윈) 전시 부스. 특히 중국어 이해 능력이 뛰어나며, 회전과 점프, 구르기와 같은 인물 및 캐릭터들의 다양하고 복잡한 신체 움직임을 안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평가도 받았다. 사용자들은 텍스트 및 이미지를 기반으로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의 자사 클라우드의 '모델 스코프'와 대규모 AI 모델 저장소인 '허깅페이스' 등을 통해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앞서 1월에는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가 오픈AI의 '챗GPT'에 버금가는 성능의 LLM(거대 언어 모델)을 공개했으며, 알리바바가 조만간 '제2의 딥시크'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생성형 AI 모델 개발에서 선두를 차지하기 위한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은 오픈소스 모델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알리바바와 딥시크의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알리바바는 2023년 8월에 첫 오픈소스 AI 모델'큐원-7B(Qwen-7B)'를 공개했으며 이후 언어, 멀티모달, 수학, 코드 모델을 포함한 후속 버전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타(Meta)가 라마(Llama) 모델을 통해 오픈소스 AI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술은 오픈AI의 챗GPT와는 달리 직접적인 수익을 창출하지 않지만, 기술 개방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제품 중심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등의 여러 가지 목적을 가질 수 있다. 한편, 알리바바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6% 상승하는 등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개선된 실적, 중국 내 주요 AI 기업으로의 입지 강화, 그리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간 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을 시사한 점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2-26 19: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