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기업은행은 종이통장 대신 애플리케이션으로 스마트폰에 통장을 발급받는 ‘IBK앱통장’을 20~30대에 판매하고 있다.
‘IBK앱통장’은 통장과 현금카드 기능을 스마트폰 속에 앱 형태로 집어넣어 종이통장과 카드를 소지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거래내역 조회와 이체, 현금인출 등을 할 수 있는 신개념 상품이다. 종이통장이 없다보니 통장정리가 필요 없고 통장이나 카드 없이 거래 승인번호와 비밀번호만으로 자동화기기(CD/ATM)에서 손쉽게 현금을 인출할 수 있다.
종이 통장이 없다는 점 때문에 발급 비용을 줄여 이를 고객에게 되돌려 준다. 우선 통장 가입 시 모든 전자금융수수료를 면제하고 휴대폰요금 자동이체와 신용카드 30만원 이상 사용 등의 추가 거래 시 기업은행간 자동화기기 이체수수료 및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를 감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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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기업은행은 점포수 열세를 스마트뱅킹으로 만회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현재 73만명이 스마트뱅킹에 가입했다. 공인인증서 없이도 예금, 펀드, 외화계좌의 잔액 및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신용카드, 펀드 및 금 기준가 조회가 가능해 편리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전 계좌의 10년 전 거래내용과 최근 5년간 환율변동 내용, 보험 해약환금금 및 변액보험의 수익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인터넷 전용상품인 ‘IBK e-끌림통장(예·적금)’, 스마트폰 전용상품인 ‘IBK 스마트fun예․적금’과 ‘스피드 전자서명대출’, 그리고 ‘주택청약저축’과 주택청약 예·부금 등 상품 정보 확인 및 가입이 가능하고, 통장, 카드 등 각종 사고신고 서비스도 제공한다.
최근 기업은행은 공중전화 박스에 ATM을 설치한데 이어 KT플라자에 기업은행의 미래형 신개념 점포 '스마트 브랜치'를 입점시키는 전략을 통해 영업 망 확충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브랜치'는 은행에 업무에서 서류 작성을 없애는 장점을 가졌다. 종이 대신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화상으로 상담을 하고 서비스를 받을수 있기 때문이다. KT플라자에 방문한 고객이 기업은행의 스마트 브랜치에서 KT의 통신망을 이용해 상담원과 업무 상담을 하고 화면을 터치해 은행 업무를 볼수 있게 하는 것.
기업은행은 전국의 KT플라자 가운데 여유 공간이 가능한 곳과 별도의 신규 장소에 KT 기술력이 접목된 독립적인 '스마트 브랜치'도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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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