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몽구-정의선 父子, ' 이 곳' 에서 고객과 달콤한 미팅

기사입력 : 2012년04월02일 16:32

최종수정 : 2012년04월02일 16:36

- ‘K9’ ‘싼타페’ 신차발표회 참석..신차 마케팅 주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왼쪽 두번째)이 지난 2009년 3월 열린 신형 그랜저 신차발표회에서 한승수 전 국무총리(오른쪽 세번째)를 비롯한 정관계 인사들과 함께 출시를 축하하는 박수를 치고 있다.
[뉴스핌=김홍군 기자]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수입차 공세에 맞서 마켓팅 전선의 선봉장으로 직접 나선다. 

기아차의 야심작 ‘K9’과 현대차 ‘싼타페’ 신차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인 정몽구-정의선 부자는 수입차 공세를 차단할 신무기를 직접 소개하는 등 신차 마케팅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2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기아차 ‘K9’ 신차발표회에는 정몽구 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의 신차발표회 참석은 지난 2009년 3월 에쿠스 신차발표회 이후 3년만으로, K9의 상징성이 반영된 것이다.

K9은 기아차의 부활을 견인한 ‘K시리즈’의 완결판으로, 지난 2003년 출시된 오피러스 이후 9년만에 선보이는 플래그십(최고급) 세단이다. 국내외에서 중소형차를 위주로 성장해 온 기아차는 K9 출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브랜드를 향한 본격적인 도전에 나선다.
 
후륜구동으로 3.3ℓ 및 3.8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는 K9에는 국산차 최초로 헤드업 디스플레이(HUDㆍ주행정보 안내장치), LED 풀 어댑티브 헤드램프 등 최고급 기술이 적용돼 BMW, 벤츠, 아우디 등 고급 수입차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존 기아차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함’에 고급감과 디테일을 가미함으로써 새로운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하게 된다.

정 회장은 그동안 K9의 품평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으며, 신차발표회도 직접 챙겨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년 같은 장소에서 열린 에쿠스 신차발표회 때 정 회장은 한승수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VIP들을 직접 맞이하며 세계시장을 겨냥해 출사표를 던진 에쿠스 세일즈에 직접 나섰었다.

기아차 고위 관계자는 “K9은 현존하는 최첨단 자동차 기술에 최고의 디자인이 조화를 이룬 프리미엄 세단으로, 기아차를 대표하는 자동차가 될 것”이라며 “K9에 담겨진 의미를 감안할 때 정몽구 회장이 직접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는 19일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열리는 현대차 ‘싼타페’ 신차발표회에는 정의선 부회장의 참석이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는 현대차가 올해 출시하는 신차 중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로는 유일한 차이다”며 “특별한 일정이 겹치지 않는다면 정 부회장이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7년만에 내놓은 신형 ‘싼타페’는 2.0 모델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이 장착되고, ℓ당 17㎞에 이르는 연비로 무장한 현대차의 신병기로, 수입차에 맞서 침체에 빠진 내수 판매회복의 첨병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 부회장은 그동안 YF쏘나타, 신형 그랜저, 신형 i30 등 현대차가 내놓는 신차발표회에서 꾸준히 참석해 신차를 직접 설명하고, 참석자들을 맞는 등 신차 마케팅의 선봉에 서 왔다.

지난해 1월에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석해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을 발표한 직후 바로 귀국해 신형 그랜저 발표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