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달 30일 엘피다 인수전에 참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을 가져온데 대해 인수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동양종합금융증권 박현 연구원은 “엘피다 인수전 참여로 SK하이닉스 주가가 4.1%나 하락했다”고 전제한 뒤 “그러나 하이닉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엘피다를 인수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분석은 매각 완료 시점에서 엘피다 위상이 크게 떨어져 있고 성숙기에 접어든 D램 산업에서 재기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 정부나 여론의 반대 가능성이 매우 높고 사업구조나 고객 기반이 유사해 합병 시너지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엘피다 매각 이슈는 하이닉스 주가에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도시바가 엘피다를 인수하더라도 위협 강도가 약화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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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