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제약업에 대해 수출의 높은 성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일 "지난 2월 의약품 내수 출하 지수는 131.3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감소했다"며 "반면, 수출 출하 지수 는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해 높은 증가율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의약품 도소매 판매액은 7700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3.2%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전체 도소매 판매액 증가율 7.7%를 소폭 상회한 것이다.
그는 "예정대로 4월 약가 인하가 시행 됐지만, 상위 업체들이 약가 인하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고 참여 업체들도 줄줄이 소송을 취하했다"며 "오리지널 의약품과 퍼스트 제네릭 등 고가약 비중이 높은 상위 업체들의 타격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약가 인하 후 실적에 대해서는 아직 섣불리 판단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바닥 확인 후 제약주에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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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