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국내증시가 조정국면에 돌입한 가운데 각 증권사들의 주간추천주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요 5개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 총 9개 종목 중 코스피 대비 1% 이상 상승한 종목은 3종목으로 확인됐다. 반면 코스피 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6종목으로 나타났다.
이중 SK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추천한 NHN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NHN의 주간 수익률은 5.48%이고 시장평균대비로도 6.11%p의 수익을 냈다.
SK증권은 NHN이 3월말 오픈마켓 진출로 신규 비즈니스를 창출하는데다 검색시장에서의 영향력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게임분야의 퍼블리싱 강화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는 점이 호재로 평가된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 역시 기존 사업의 견고한 수익성이 유지되고 있으며 모바일 광고와 모바일 게임, 오픈마켓, Naver Japan 등 성장모멘텀이 보유되어 있다며 NHN을 주간 추천주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기아차도 주간수익률 2.92%, 시장평균대비 3.55%p의 성적을 거뒀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는 기아차가 K9, 씨드 등 신차효과 기대되는 가운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EPS 증가율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수 있다는 것도 호재로 평가됐다.
반면, 지난주 가장 낮은 수익률을 보인 것은 동양증권이 추천한 BS금융지주로 주간수익률 -6.34%, 시장평균대비 -5.71%p를 기록했다.
동양증권은 BS금융지주가 4분기 일시성 비용 계상으로 1분기 실적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산 지역 부동산 경기 호조에 따른 낮은 PF 연체율 등 안정성이 돋보인다며 주간추천주로 언급했으나 한주간 조정을 받으며 기대치를 밑돌았다.
또한 SK증권이 추천한 LG전자 역시 -6.23%의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한편 지난 한주간 코스피수익률은 -0.63%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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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