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코스피지수가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하락세로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의 주가도 부진해 지수가 좀처럼 상승 탄력을 받고 있지 못하다.
전일 국제 신용평가사 S&P의 그리스 채무 재조정 언급이 글로벌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뉴욕증시는 장 중 약세를 보였으나 고용지표 개선 효과와 분기말 효과로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국내 증시도 투자자들의 보수적인 매매 속에서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는 것.
20일 오전 10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71포인트, 0.04% 내린 2013.70에 거래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1억원, 587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국가지자체는 각각 640억원, 145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차익거래와 프로그램비차익거래는 각각 같은 시각 193억원, 255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차익거래 순매도 물량은 국가지자체, 비차익거래 순매도 물량은 외국인 창구에서 대부분 쏟아지고 있다.
업종별로 화학·의료정밀·전기가스업·건설·운수창고가 1~2%대의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종목은 그룹사별 차별화된 모습이다.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는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반면 LG전자·LG화학은 1~2%대의 상승세다. 또 시총 1위 종목인 삼성전자의 1%대의 하락세도 돋보인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