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GA(대형 보험판매 법인대리점)가 진화하고 있다. 1세대 GA가 생명·손해보험 교차판매라는 메리트를 갖고 있었다면, 2세대는 변액보험 등 투자형 상품 판매로 다양한 상품제공에 나섰다. 또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이후엔 생애재무설계와 종합자산관리를 제공하는 3세대 GA로의 변신을 유도했다. 이런 변신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최근엔 영업인력 1000명이상의 대형GA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이들은 또 기존 보험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질병치료와 연계된 줄기세포 관련 상품판매에도 나서는 등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이에 이 대표기업인 메가(MEGA)주식회사의 GIK사업단 공정훈 대표(사진)를 통해 현황을 들어봤다.
◆ 회사를 소개한다면
메가는 2010년 8월 최소 7~12년 독립 법인대리점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대표들이 오랜 준비기간과 검증을 거쳐 합병을 통해 탄생했다. 현재 13개 사업단 산하 80여 지점과 지사에서 1500여명이 활동하는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고 있다.
◆ 여러 독립법인이 합병했는데, 변화는
폭넓은 제휴사 선택, 최선의 협상을 통해 안정적 수입모델, 리스크 헤지, 시스템의 공유, 네트워크의 경쟁력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됐고 사업을 다각화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됐다.
◆ 사업 다각화라면 어떤 게 있나
메가는 조금 독특한 사업구조를 지니고 있다. 금융상품만 취급하는 것은 고객의 발굴과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고객만족에 한계가 있다. 이를 신사업을 통해 해결한다.
지금까지 보험은 위험에 대비한 상품 즉, 질병발생시 경제적 문제를 해결한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다. 이를 뛰어넘어 질병의 예방과, 질병치료를 제대로 하기위한 보험을 준비했다. 의학과 과학이 발전하면서 100세 시대를 뛰어넘어 120세라는 말도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에 맞는 준비가 소홀하다면 ‘오래 사는 위험’이라고 불리는 생존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대다수가 은퇴 및 노후에 대한 준비의 필요성을 알면서도 현실적으로 아주 부족하게 대비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이를 준비해 주는 영업을 한다. 바로 출산 시 일생에 한번만 얻을 수 있는 제대혈과 태반, 성인의 면역세포, 지방줄기세포, 말초혈액 줄기세포 등의 성체줄기세포 보관을 통한 미래의 건강을 확보해 주는 것이다.
◆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줄기세포 분야는 정부의 의지와 각 의료기관의 활발한 연구에 따른 성과는 컸고, 전 세계 1호 줄기세포 치료제는 한국의 기업이 소유하고 있다.
우선 우리 회사는 세계적 줄기세포 기술력(채취, 보관, 예방, 치료 및 상용화)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그룹과 연계해 있다.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국내에 대형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9개의 연구기관, 의료선진국인 미국 LA에 한국인이 처음으로 진출해 한국 의료기술을 미국에서도 전파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생명공학 그룹이다.
◆ 무엇을 판매하나
면역세포와 줄기세포를 보관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면역세포를 건강할 때 채취해 보관했다가 암이 발생하면 면역세포를 배양, 활성화 한 후 다시 체내에 되돌려 암을 공격하는 치료법이다.
지방줄기세포는 면역학적 문제가 없고, 지방흡입으로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소량의 지방조직에서 다량의 세포를 얻을 수 있어 재생의학 측면에서는 매우 이상적인 줄기세포다.
◆ 보험과의 연계성은
질병발생과 은퇴 후 삶에는 돈이 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를 통한 경제적 부분을 해결해 주고 있으며, 질병발생 시에는 미리 보관했던 본인의 다양한 세포를 이용한 치료를 통해 질병의 완치를 해결해 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보험계약 시 고객과 평생을 함께 하는 친구라고 여겼지만, 예고 없이 찾아온 질병에 속수무책이었던 기억이 많다. 보험사를 통한 경제적 해결만이 최선이 아닌, 미리미리 나만의 맞춤형 치료제를 확보해 주는 것이 진정한 생명보험이라 생각한다.
또 줄기세포 화장품을 통한 고객과의 생활밀착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줄기세포 연구를 통해 안티에이징 효과를 발견해 낸 것이 화장품으로 발전했다. 줄기세포 보관의 필요성을 고객과의 충분한 면담을 진행할 수 있는 상황에서 동일한 의료그룹의 제대로 된 상품을 같이 설명하니 고객은 브랜드와 기술력에서 신뢰했고 구매에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영업인들의 가장 큰 고민은 가망고객 발굴이다. 최근 사업다각화를 통해 특히, VIP 고객을 상담하고자 하는 욕망은 쉽게 풀어가다 보니 중소형 GA와 합병하는 계기도 마련했고 많은 인재가 회사에 들어오고 있다.
이점 충분히 인지해 다양한 사업군의 발굴과 체계적인 교육, 기회의 균등, 각 성공사례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고객이 다양해 신나게 일하는 일터, 영업인이 성공하는 회사로 만들어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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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