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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동반성장 아카데미 출범…'협력사 자생력 강화'

기사입력 : 2012년03월29일 08:1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동반성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협력회사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오후 평택 러닝센터에서 LG전자 최남현 동반성장 담당, 하용호 인재육성 담당 등 임직원과 협력회사 대표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아카데미’출범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지난해 시작된 ‘동반성장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 사내 교육기관으로서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고 협력회사 역량 강화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LG전자는 평택 러닝센터 내의 건물 한 동을 ‘동반성장 아카데미’ 전용 건물로 지정, 현판식도 가졌다. 협력회사 임직원은 30여개 강의실을 갖춘 전용 건물에서 연중 수시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게 됐다.  

LG전자는 교육대상 협력회사를 지난해 500여 개에서 올해 600여 개까지 확대한다. 2차 협력회사 비중도 대폭 늘릴 예정이다. 

오프라인 강의도 지난해 약 60개 과목에서 올해 약 90개 과목으로 다양화한다. 약 240개 협력회사 대상 설문결과를 토대로 채권관리, 채용면접기법, 사출성형 등 경영, 생산성, 품질 역량 강화에 필수적인 과목을 신설한다. 

특히 LG전자는 협력회사의 사출조건 최적화, 불량률 개선은 곧 제품 품질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의지에서 지식경제부, 노동부와 연계해 상반기 중 ‘뿌리산업 금형기술 교육과정’ 6개도 신설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등 제조업 경쟁력의 기본을 뜻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협력업체에는 업체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 역량향상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지난해부터 협력회사의 경영 역량, 재무 역량, 소통 및 파트너십 강화라는 기본방향 아래 다양한 지원을 해 오고 있다. 

내부 ‘공장혁신 전문가(Factory Innovator)’가 협력회사에 수 개월간 상주하며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해에만 120여명의 공장혁신 전문가가 활동했다.  

또,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보건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회사의 사회적 책임 이행도 지원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1차 협력회사 250여 곳을 대상으로 사회적책임 분야 컨설팅을 마쳤고, 올해는 2차 협력회사까지 포함해 대상업체를 400여 곳으로 늘려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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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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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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