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채희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총출고 판매는 전년 대비 각각 14.6%, 14.7% 증가한 106만대, 71만대로 호조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와 관련부품주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현대위아, 한국타이어 등에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
◆1분기 자동차 판매 전년대비 15% 증가 예상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총출고 판매는 전년대비 각각 14.6%, 14.7% 증가한 106만대, 71만대로 호조세가 예상된다. 따라서 현대기아차와 관련부품주들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 영업이익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 예상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실적은 판매 호조, 신차 효과에 따른 ASP 증가, 플랫폼 통합 비율의 증가로 호조세가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4.6%, 12.8% 증가한 20.9조원, 12.0조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1.5%, 23.8% 증가한 2.2조원, 1.0조원이 예상된다. 1분기 영업이익률은 4분기 일회성 비용들이 종료되면서 전분기대비 현대차가 0.3%p, 기아차가 1.1%p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위아, 만도, 타이어주도 실적 호조 예상
현대위아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현대기아차의 생산 호조와 기계 수주 증가로 전년대비 각각 17.7%, 39.8% 증가한 1.8조원, 1,01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만도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2.0%, 18.3% 증가한 1.3조원, 820억원이 예상된다.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의 1분기 영업이익률은 원재료비 하락분 투입과 가격 인상 누적효과로 각각 전분기대비 4.2%p, 7.1%p 증가한 11.9%, 11.2% 가 될 전망이다.
◆기대 이상의 실적 가능성
현대위아, 기아차 주목: 현대위아는 기계 부문 저가 수주 소진 진척 여부에 따라 추정치대비 추가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기아차의 경우, 신차 효과에 따른 플랫폼 통합 비율 (작년 50%, 금년 70%)이 더욱 커지면서 원가율 개선에 대한 여지가 큰 것으로 판단된다.
◆4월 실적 모멘텀 부각 예상. overweight 유지
중국과 유럽의 수요 둔화로 글로벌 자동차주들의 주가가 다소 부진한 상황에 있어 국내 자동차주도 동반 횡보하고 있지만, 4월에는 3월 미국 자동차 수요 발표와 1분기 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탑픽으로는 금년 실적 성장성 높은 기아차, 넥센타이어, 현대위아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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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