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넥센타이어의 본격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만 5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7일 "3분기 타이어 판매가격을 5% 인상할 계획"이라며 "교체용 타이어 매출비중이 약 85%임을 고려할 때 이번 판매가격 인상은 약 2.1%의 영업이익률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익성이 높은 고성능타이어(UHPT) 판매비중을 기존 30%에서 올해 약 34%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일반적으로 UHPT는 일반 타이어 대비 수익성이 약 3~4배 높기 때문에 UHPT 비중이 4% 증가하게 되면 전체 영업이익률이 약 0.6%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외 신차용 타이어 시장(OE) 사업 확대를 통한 브랜드 가치 상승도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신차용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OE 사업 확대는 회사의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켜 교체용 타이어의 매출 증가와 타이어 판매가격을 인상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이 회사는 업계 최고 수준인 79% 주당순이익(EPS)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지난해 주가가 주가수익비율(PER)의 13배와 18배 사이에서 형성됐던 것을 고려할 때 이 회사에 대한 목표주가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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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