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분기 이후 주식시장에 대해 상승 동력은 유동성에서 점차 경기로 이전되며 안정적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분기 초반에는 연속 상승에 대한 피로 누적과 경기회복 지 속성에 대한 논란을 반영하며 다소간의 요철구간을 지날 것으로 전망했다.
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4월 코스피는 기존에 제시된 2310p를 유지하며, 연간 고점은 4분기 초에 도달할 것"이라며 "유로 재정위기 조기 해소를 반영하여 2분기 이후 코스피 하단을 1950p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주식비중을 늘릴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2분기 초반의 요철구간(4-5월)이 될 것"이며 "4분기는 점진적 차익실현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또한 4월은 뚜렷한 국내요인이 부재해 글로벌 경기에 좌우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개선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고 유로존의 경기선행지표가 바닥을 탈출하는 모습이 발견됨에 따라 이들 국가의 경기와 상관성이 높은 반도체와 은행에 대한 관심이, 반대로 중국경제 둔화기조가 예상된다"며 "4월의 섹터전략은 글로벌 국가별 경기, 엔화약세, 밸류에이션 및 실적시즌을 염두에 둔 이익모멘텀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반도체, 은행, 건설, IT 하드웨어 등의 섹터에 대한 비중 확대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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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