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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총선 경제인POLL②] 총선공약 중 포풀리즘 1위는 '사병월급인상'

기사입력 : 2012년03월23일 10:39

최종수정 : 2012년03월23일 10:39

- 뉴스핌 경제계 전문가패널 2차 설문조사 결과

[뉴스핌=함지현 기자] 뉴스핌이 선정한 경제전문가들은 각 당의 총선관련 공약에 대해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시각을 나타냈다.

대부분 표를 얻기 위한 선심성 공약인데다 예산확보의 어려움으로 실현가능성이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다.

전반적인 각 당의 정책과 공약을 묻는 질문(각 정당에 걸친 복수응답)에 포퓰리즘을 언급한 전문가가 18명(4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재원마련방안이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 10명(25%)으로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으로는  차별성이 없다 (3명, 7%), 신선함이 떨어진다(1명, 3%) 등이 나왔다.

전문가들이 가장 문제로 꼬집은 포퓰리즘성 복지공약은 '사병월급인상'(14명, 35%)이 1위로 꼽혔다.

현재 새누리당은 '사병 월급·수당 2배 인상'을 약속했고 민주통합당은 '사병 사회복귀 지원금 30만원 지급'등을 내세웠다. 통합진보당도 '사병임금 110만원으로 인상'을 공약에 포함시켰다.

이어 남부권 신공항건설 (6명, 15%),만 5세미만 무상교육 (5명, 12%), 비정규직의 정규직전환(4명, 10%), 기초 노령연금 2배 인상(4명 10%)등이 뒤를 이었다.

경제전문가들은 또 각 당이 제시한 재원마련 방안 중 합리적이고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비과세감면축소(11명, 27%)을 꼽았다. 법인세 증세 (9명, 23%)와 주식양도차익과세 (7명 17%), 자회사주식배당과세(5명 12%)가 뒤를 이었다.

이에 앞서 새누리당은 비과세 감면 축소와 주식양도차익 과세를, 민주당은 대기업의 자회사 주식 배당금에 대한 과세와 법인세 증세 등을 제안했다. 자유선진당은 국세 중심의 조세체계를 지방세제 중심으로 개편하고 중앙과 지방의 세제를 현행 8:2에서 5:5로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통합진보당은 1억2000만원 초과 소득자와 1000억원 초과 기업의 세율을 각각 40%, 30% 상향하고 종합부동산세를 원상복구하는 방안을 내놨다.

분야별로는 펀드(전체 9명 중 4명, 44%)와 학계(전체 7명 중 4명, 57%)의 비과세감면축소 선호가 두드러진 반면 부동산 분야에서는 비과세감면축소를 지지하는 전문가가 없었다. 

법인세 증세는 펀드(0명)를 제외한 증권(전체응답자 9명 중 3명 33%), 부동산(전체응답자 8명 중 3명, 38%), 산업계(전체응답자 6명 중 2명, 29%) 등에서 고르게 선호했다.

산업계와 학계에서 자회사주식배당과세를 꼽은 전문가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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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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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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