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HMC투자증권은 항공주가 1분기 실적 부진 우려로 부진했으나 현 시점을 저점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1분기 실적 우려감으로 항공주 주가가 부진했으나 비관이 팽배한 현 시점이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올해 들어 유가가 빠르게 상승하자 실적 악화 우려에 주가가 부진하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최근 유가 상승속도가 안정화되고 있어 향후 투자 센티먼트나 비용면에서 부담은 1분기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강 연구원은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항공주의 주가 트렌드를 결정짓는 요인은 유가보다는 수요라고 밝힌 바 있다"며 "유류비용 상승으로 인한 비용 측면에서의 부담도 중요하지만 수요 측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의미 있는 변화 추세에 더 집중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항공화물 수요는 2분기, 3분기에 1분기보다 나아질 것이며 여객 부분 내국인 출국자 수요는 2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그는 "하반기 스포츠 이벤트를 대비한 재고 수요가 2분기 본격화될 전망"이며 "삼성전자 갤럭시S3 미 애플의 신제품을 포함한 IT 기기 출시가 2분기 이후 강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항공사 항공 화물 매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 소비 및 주택지표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데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효과가 하반기 가운데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강 연구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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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