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모비스의 1분기 영업이익률이 9% 중반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8.3%로 하락, 주가 급락의 단초가 됐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 "현대차와 기아차의 2월 생산량이 각각 68.4만대, 45.1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5.7%, 14.4% 증가했다"며 "1분기의 생산량은 현대차 13.5% 증가한 104만대, 기아차는 10% 증가한 68만대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 증가는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의 매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고 애널리스트는 "가격요소인 현지 환율 역시 러시아 루블, 인도 루피 등이 강세 전환해 CKD 부품 구입에 따른 원가부담은 완화될 것"이라며 "특히 매 4분기에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은 1분기 반복적으로 반등함을 고려했을 때, 올 1분기 영업이익률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재 주가는 작년 8월 미국의 신용등급 하향 이후 크게 하락한 바닥과 동일한 수준"이라며 "보수적 추정에도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비 10% 가까운 증익이 예상되므로 현재 가격은 충분히 낮은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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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