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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친환경 기술로 A4 레이저 프린터 獨 연속 판매 1위

기사입력 : 2012년03월18일 11:00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 A4 레이저 프린터가 독일에서 최근 3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독일 A4 레이저 프린터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2011년 2분기부터 3분기 연속(2분기 25.8%, 3분기 26.7%, 4분기 25.4%)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16.3%의 점유율로 3위를 차지한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2010년 22.4%의 점유율로 2위에 올라섰고 2011년 24.2%의 점유율로 마침내 독일 A4 레이저 프린터 시장서 정상을 차지했다. 

삼성전자가 1999년 독일 시장 진출 이후, 12년 만에 업계 1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親환경 전략에 있다.

삼성전자는 2006년 세계 최소형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300을   비롯해 원터치 스크린 프린트 버튼·와이파이 셋업 버튼 등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용자 편리성으로 보수적이고 깐깐한 독일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였다.

한편, 독일 전체 프린팅 시장에서 약 75%를 차지하는 B2B 시장의 고객들이 한층 더 까다로운 친환경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본격적인 친환경 전략을 펼치기 시작했다.

우선, 삼성전자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내 17개 국가에서 폐 토너 카트리지 회수 및 재활용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이를 통해 재활용된 양이 663톤이며 절감된 이산화탄소로 환산하면 751톤에 달한다.

또한, 독일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인증인 '블루 엔젤(Blue  Angel)'을 2006년부터 획득하기 시작했다. 블루 엔젤은 제품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한 제품에만 부여하는   인증으로 유럽 B2B 거래를 위한 필수 조건이다.

그 결과, 삼성 프린터는 2008년 까지 33개 제품이 블루 엔젤 인증을 획득하였고, 2009년 이후 3년 동안에만 34개 제품이 추가로 블루 엔젤인증 획득에 성공하며 대표적인 親환경 프린터 브랜드로 인정 받았다.

2011년부터는 친환경성을 높인 중고속기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했다.

제품 전면에 '원터치 에코 버튼'을 추가하여, 인쇄 전 사용자가 양면 인쇄·한 장에 여러 면 인쇄를 선택하여 용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원본 문서에 아무런 영향 없이, PC 모니터에서 인쇄 문서의  이미지 삭제·폰트 조정을 통해 토너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하는 '이지

에코 드라이버(Easy Eco Driver)'와 사용자가 절감된 토너·종이·에너지·CO2·비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에코 시뮬레이터(Eco    Simulator)' 등 친환경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독일 남부 바이에른 지역 내 35개 지점을 보유한 Muenchner 은행,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복지기관 VdK, BMW Autohaus 등 금융·서비스·관공서를 중심으로 대규모 수주를 성사 시키며 독일 B2B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올해 3월 독일의 권위있는 소비자 연맹지 'test誌'가 삼성 모노 레이저 프린터 ML-2955DW를 1위로 선정하여 화질, 속도 뿐만 아니라 저소비 전력과 같은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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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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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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