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뉴 아이패드 분해해 보니...삼성, 퀄컴 부품 탑재

기사입력 : 2012년03월16일 06:59

최종수정 : 2012년03월16일 07:27

LCD패널은 삼성·LG 등 공급.. A5X 파운드리는 삼성

[뉴스핌=이은지 기자] 애플의 신형 아이패드에 삼성전자, 퀄컴, 브로드컴을 비롯한 다수의 반도체 업체의 칩들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15일(현지시간) 주요외신들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부품 수리 회사인 아이픽스잇(iFixIt)의 발표자료를 통해서다.

아이픽스잇은 금요일부터 호주 시장에서 판매에 들어간 신형 아이패드를 구입해 분해한 결과, 아이패드에는 퀄컴의 전력처리 칩과 LTE 휴대전화 칩이 탑재돼 있다고 밝혔다.

와이파이 및 블루투스 등의 무선 기술 조작에는 브로드컴의 반도체가 사용됐다.

새로운 A5X 적용 프로세서는 영국의 ARM홀딩스가 등록하고 퀄컴에 의해 제작된 연료 효율적인 기술에 기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는 삼성전자가 맡은 것으로 되어 있었다. 이날 포브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의 쿼드코어 A5X 프로세서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출처: 아이픽스잇, 외신보도 재인용

애플은 그동안 어떤 회사의 제품이 자사의 스마트폰에 탑재되는지 공개하지 않아 왔고 부품 공급업자들에게도 이를 함구할 것을 강력히 주장해 왔기 때문에 이번 아이픽스잇의 공개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한 부품에 대해 여러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나의 기기를 분해해서 결론을 내리는 것은 섣부르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여전히 아이픽스잇의 이러한 시도는 애플의 부품 공급업체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중요한 정보라는 지적이다. 특히 예상치 못한 회사의 부품이 발견됐을 경우 이는 주가에 영향을 줄수도 있다는 의견.

HD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향상된 카메라를 탑재한 애플의 3세대 아이패드는 높은 속도의 4G 'LTE'를 구동할 수 있다.

정통한 소식통은 이날 삼성과 LG전자가 아이패드에 LCD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서플라이(iSuppli)가 삼성 및 LG가 애플에 패널을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한 뒤의 일이다. 일각에서는 일본 샤프도 LCD 패널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픽스잇은 이번에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의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했다.

음악이나 비디오와 같은 미디어를 저장할 때 사용되는 A 낸드 플레시 메모리 칩은 도시바로 부터 공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엘피다는 D램 칩을 공급했다.

이 외에도 신형 아이패드에는 아바고 테크놀로지스, 트리퀸트 반도체, 페어차일드 등의 부품들이 포함돼 있었다.

한편, 아이픽스잇은 특허권 분쟁이나 최신 산업 경쟁력을 따라가고자 하는 고객들에 의해 주로 고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