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차급 평가서 닛산 맥시마 등 제쳐..북미시장 판매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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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자동차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ALG사(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가 발표한 2012년 3-4월호에서 신형 그랜저(현지명 아제라)가 3년 후 잔존가치 평가에서 대형차급(Full size Segment)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이 상승하고, 신차 수요로 연결되는 등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2년형 신형 그랜저의 잔존가치는 평균 51%로, 기존 그랜저(43.5%)에 비해 17% 포인트 상승했으며, 동급 차종 전체 평균인 45.0%보다는 6% 가까이 높다.
특히, 신형 그랜저는 닛산 맥시마(50.8%), 포드 토러스(44.5%), 도요타 아발론(43.0%) 등 동급 인기 차종을 뛰어 넘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소형차급에서도 아반떼가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잔존가치가 높다는 것은 고객들의 전체적인 보유비용을 줄이고 좋은 리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으로, 4월 북미 판매를 앞둔 신형 그랜저의 성공적인 데뷔를 예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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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