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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매각주간사 계약연장…민영화 속도내나?

기사입력 : 2012년03월13일 19:04

최종수정 : 2012년03월14일 06:39

- 매각주간사 계약 연장 의미 주목

[뉴스핌=김연순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이하 공자위)가 기존 우리금융지주 매각주간사와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8일부로 JP모건·삼성증권·대우증권 등 3개사와 계약이 만료된 데 따른 것이다.

13일 금융위원회 산하 공자위는 이날 예금보험공사에서 매각소위원회를 열어 우리금융 매각주간사 재선정 안건을 논의했다.

김용범 공자위 사무국장은 "이날 회의에서 기존 (매각)주간사를 그대로 쓰기로 했다"면서 "계약기간이 만료돼 연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주간사 계약이 연장되면서 한동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논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연내 일괄매각 방식으로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 발언 이후 자연스럽게 공자위가 우리금융지주 재매각을 위한 논의에 첫 테이프를 끊은 셈이 됐다. 지난해 8월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매각을 중단한 이후 7개월 만이다.

김 위원장은 최근 "우리금융 민영화는 이 정부에서 마무리짓지 않으면 한동안 지연될 수밖에 없다"며 "하반기까지 매각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도 위원들이 김 위원장의 발언 내용에 대해 여러 얘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오늘 매각소위원회는 (김 위원장 발언과는 별도로) 이미 예정돼 있던 일정이었다"면서 "매각주간사 재계약이 우리금융 매각절차의 시작은 아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우리금융지주 인수 후보군으로 산은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정도가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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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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