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LG이노텍이 1분기 영업이익 상승과 더불어 영업환경의 우호적 변모로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위험 요인보다 우위에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LG전자 스마트폰, TV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LG이노텍은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좋을 것”이라고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상향 제안했다.
LG이노텍 1분기 영업이익은 21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카메라모듈 800만화소 효과 극대화, 디스플레이 부품 원가 절감 노력 성과 가시화, LED는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
특히 휴대폰 부품을 중심으로 실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는 판단이다. 카메라 모듈이 해외 전략 고객 대상 800만화소 모멘텀이 극대화돼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또 디스플레이와 패키지 기판(Package Substrate) 제품들은 강도 높은 원가 절감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LED는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웨이퍼 구매 가격 하락 등 원가 개선 요인에 따라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다.
영업 환경 역시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 주고객인 LG전자가 스마트폰 경쟁력을 확보했고 TV는 3D TV를 앞세워 역사적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 연구원은 “LED는 상반기 내 흑자 전환은 어렵겠지만 저가 직하형 LED TV로 인해 적자폭이 축소될 전망”이라며 “과도한 차입금에 따른 재무 위험 등이 존재하지만 당분간 실적 모멘텀이 우위에 있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